by박수익 기자
2015.06.19 07:41:0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LG전자(06657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5조7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3575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TV부분이 흑자전환을 예상했었으나 적자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5인치 이상 대형 TV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패널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전반적인 TV수요 둔화로 인한 판매량 부진과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반영해 LG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19.2% 낮췄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OLED TV 모멘텀과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통한 이익 개선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