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200 정기변경때 한샘·현대로템 등 편입 기대

by권소현 기자
2015.04.16 07:57:4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6월 이뤄지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에 한샘(009240)과 현대로템(064350), 코스맥스(192820) 등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균,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4월말 기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으로 구성종목을 선별하면 올해 모두 11개 종목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업종에서 한샘이 신규 편입되고 제조업에서는 현대로템과 코스맥스 등이 새로 들어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 서비스업에서는 디와이가, 제조업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와 이수화학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산업군에서는 신규 편입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변경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전선 관리종목 지정으로 특별변경을 통해 편입된 이수화학은 이번 정기변경에서 다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연구원은 “신규 편입 종목으로 한샘과 현대로템이 반영되고 유동주식비율조정이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질 경우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인덱스펀드 등에서는 바스켓 조정비용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며 “신규편입 예상종목의 시장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편입과정에서 해당 종목의 가격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과 흡수합병을 공시한 현대하이스코는 코스피200 구성종목 정기변경 직후 6월 말에 특별변경 형식으로 제외되고, 일동제약이나 벽산이 예비종목으로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