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2.24 07:58:4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교제상대와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서, 여성은 재혼 여부를 본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초혼보다 재혼이 더 쉽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돌싱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재혼이 초혼보다 쉬운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31.0%는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서라고 답했으며 여성 32.9%는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서’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서’(24.4%), ‘진도가 빨라서’(21.3%),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어서’(14.7%)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여성은 ‘진도가 빨라서’(25.2%)와 ‘진솔한 대화가 가능해’(22.1%), ‘살림살이가 준비돼 있어서’(13.6%)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재혼상대를 찾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순수함이 부족해’(30.6%)를 처음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양육자녀가 딸려 있어서’(28.3%), ‘자기관리가 잘 안 돼 있어서’(24.4%), ‘진지함이 부족해’(11.2%)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여성은 ‘진지함이 부족해’(35.3%)와 ‘경제력이 빈약해’(32.2%),‘순수함이 부족해’(17.4%)와 ‘양육자녀가 딸려 있어서’(12.8%) 등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