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5.14 08:47:18
삼성에버랜드, IT 기술 접목 입장권·가상화폐 사용 체험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에버랜드는 삼성전자(005930)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핏’을 활용해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에버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입한 것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은 기어핏에 이용권이 QR코드로 나타나, 놀이기구 탑승 등 시설을 이용할 때 별도의 이용권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또 에버랜드에서 음식이나 기념품을 구입 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을 내지 않고 기어핏을 보여 주면 QR코드로 내장된 가상 화폐 ‘에버코인’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테마파크 이용 고객들이 가장 큰 관심 사항 중 하나인 탑승 대기 시간에 대한 서비스도 스마트하게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 내에서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퍼레이드 공연도 30분 전에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의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이용권을 사전에 구입하고, 체험프로그램 예약을 하면 된다.
또 기어핏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손님들도 에버랜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 폰에 다운 받으면현장 신청 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무료 체험 이벤트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