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3.11.19 09:09:1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부그룹의 자구책 마련 소식에 관련주들이 이틀 연속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동부하이텍(000990)은 전거래일보다 810원(12.82%) 오른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제철(016380)은 445원(14.88%)오른 3435원에, 동부CNI(012030)는 685원(14.88%) 529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태다. 동부건설(005960) 동부화재(005830) 동부증권(01661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동부그룹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2015년까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졸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자구 계획을 통해 3조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부적으로 주요 계열사인 동부하이텍·동부메탈 매각과 동부제철, 동부건설 등 계열사 보유 자산매각, 계열사 유상증자, IPO 그리고 오너의 사재출연 등이 포함돼 있다.
동부그룹은 이번 자구책으로 현재 270% 수준인 그룹 부채비율을 2015년까지 170%로 낮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