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엿보기]②男-의류 女-가방 명품 선호

by정태선 기자
2012.04.17 12:20:00

명품가진 이성에 대한 시각
남 "사치스러워 보인다"
여 "능력 있어 보인다"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7일자 01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명품아이템으로 남성은 의류, 여성은 가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여력이 있는 20~30대 싱글남녀 절반이상은 명품을 한두개쯤 소지하고 있으며, 개성표현과 자기만족을 위해 연간 10만~30만원 정도는 명품소비를 위해 기꺼이 지출했다.   또 명품을 소지한 동성에 관해서는 `경제적 능력에 부러움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이성에 대해서는 남녀간의 평가가 달랐다. 남성은 명품을 가진 여성이 `사치스러워 보인다`고 한데 비해 여성은 상대의 `경제적 능력이 커보인다`고 답했다.   20~30대 싱글남녀의 40% 정도는 이른바 `짝퉁`(모조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질 좋은 무명제품과 무난한 브랜드 제품 중 선택하라면 절반 이상이 무명브랜드를 고른다고 답해 점차 소비성향이 실용성을 따지는 쪽으로 변해가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