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웨이하이에 中 4호점 오픈한다

by김대웅 기자
2011.06.12 20:17:19

복합단지 내 임차형식으로 이르면 내년말 오픈
200억 투자..영업면적 2만6천㎡,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 지역에 진출, 이르면 내년말 중국 내 4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이 이곳에 투자한 금액은 약 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웨이하이시 만통치업유한공사와 복합단지 보천광장 내에 20년간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웨이하이점`을 출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중국 웨이하이점은 2012년 말이나 2013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며 임차 형식이기 때문에 투자 금액은 약 2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보천광장은 만통 부동산 그룹이 개발 중인 복합단지로 백화점·쇼핑몰·마트·레지던스·오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이하이점`의 규모는 연면적 4만㎡, 영업면적 2만6500㎡에 지하1층~지상4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하이 진출로 롯데백화점의 출점이 확정된 해외 점포는 현재 영업 중인 점포를 포함해 총 8개로 늘어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점과 중국 베이징점을 운영하고 있고, 이달 문을 여는 텐진 1호점과 텐진 2호점(2012년 오픈 예정), 선양점(2013년), 베트남 하노이점(2013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2012년)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