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2.15 08:22:40
지난해 매출 3000억원 돌파..영업이익 1000억원 육박
검색광고 파트너 변경으로 검색사업서 40% 넘는 성장 기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40%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며 지난해 매출액 30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음(03572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79억원으로 전년대비 119.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3455억원을 기록, 41.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60.3% 늘어난 1120억원을 나타냈다.
다음의 이같은 실적호조는 주 매출·수익원인 검색사업 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클릭당과금(CPC) 광고 파트너를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변경하고 매출과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
다음의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44.1% 증가한 1796억원으로 다음의 성장을 주도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2.6% 증가한 14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 등 부문별 상품 경쟁력 강화에 따라 1010억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1%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114.9% 증가한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 상품의 꾸준한 PPC(클릭당 단가) 증가와 검색서비스 품질강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7% 늘어난 49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