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업황 바닥 가까웠다..`시장 상회`-맥쿼리

by신혜연 기자
2011.01.13 08:37:47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맥쿼리증권은 13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업황이 바닥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올해 1분기가 PC D램의 바닥"이라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그동안 D램 가격이 예상외로 크게 하락했었지만, 1분기에는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닉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D램가격이 PC D램에 비해 150%이상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D램 부문에서 4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에서 올해 2분기까지 모바일 D램 매출 비중은 두배가량 늘며 30%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PC D램 업황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애플의 맥북에어 수요 증가로 낸드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