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9.30 08:46:42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골드만삭스(GS)는 30일 LG텔레콤(032640)의 업계 경쟁 심화와 현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6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 발표는 LG텔레콤에 대한 견조한 성장과 4분기 경쟁 완화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며 "특히 LG텔레콤은 내년에 성장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의 800MHz 또는 900MHz 주파수 입찰 가격이 과거보다는 현저히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됐다.
골드만삭스는 "LG텔레콤의 현금 유출이 줄어들고 있어 주주 이익 창출에 대한 부분도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