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8.11.17 09:19:4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MA를 통해 특정 유형의 펀드에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는 패키지형 상품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증권(016360)은 17일 CMA가입 한번으로 3대 절세형 상품인 장기주택마련펀드, 신개인연금저축, 장기적립식주식형 펀드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삼성CMA+절세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지점 PB(자산관리사)와 상의를 통해 사전에 정해 놓은 비중 및 금액에 맞춰 각 펀드가 CMA계좌에서 자동 매수된다. 또 투자비중 및 구성 펀드는 추후에 고객이 변경할 수 있다.
`삼성CMA+절세팩`을 통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는 펀드는 총 79개이며, 이 중 18개 펀드까지 동시에 가입이 가능하다. 투자자가 이 상품에 가입해 각 펀드의 절세 혜택을 최대로 활용할 경우 1년에 약 157만원의 추가수입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CMA+절세팩은 기존 CMA에서 한 단계 진화한 상품으로, 재테크 허브 계좌라는 CMA 본연의 역할을 극대화 함으로써 업계 단순 금리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