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실적 개선 난망..목표가↓-하나대투

by류의성 기자
2008.03.27 09:00:28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9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30억원 감소한 78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할증료 범위 확대와 수송량 증가로 매출 증가가 전망되지만 항공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유류비가 2680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항공산업은 외부변수들에 의한 이익 변동성이 커 이익 변동 리스크도 커짐에 따라 주가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