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02.04.11 09:37:03
[edaily 양미영기자] 조흥은행(00010)은 11일 개인신용대출기준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개인신용대출인 CSS신용대출기준을 기존 9등급에서 8등급으로 1등급 상향하고 대출한도도 최고 5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전용카드 대출 등 고금리 대출상품을 과다하게 사용한 고객의 잠재부실이 현실화되고 있는데다 은행권 대출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부실고객의 유입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경기과열에 따른 거품발생 가능성이 커져 대출상환시점인 2003년부터 부실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