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5원 안팎 오르며 1300원대 상승 출발…FOMC 앞두고 강달러
by이윤화 기자
2022.12.12 09:11:20
글로벌 달러인덱스 105선 상승, 달러화 강세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에 1% 이내 하락 출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면셔 1300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전 거래일 종가(1301.3원)대비 4.95원 오른 1306.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5원 오른 1305.8원에 시작한 뒤 5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중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4선에서 105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150포인트 뛴 105.051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현지시간 13~14일 열릴 12월 FOMC를 앞두고 지난 9일 공개된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3%를 기록,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면서 높은 물가 흐름을 확인한 영향이다.
중국 위안화 역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소식에 소폭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2% 오른 6.96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도 흐름에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50억원 팔면서 전일 대비 0.45%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30억원 팔고 기관도 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0.46%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