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해외 투자자 등에서 453억원 투자 유치

by노희준 기자
2021.10.14 08:49:23

페이팔 발굴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등 포함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대표이사 이효진)가 실리콘밸리 투자사 BRV캐피탈매니지먼트(이하 BRV)를 비롯한 복수의 기관으로부터 45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BRV은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을 발굴한 실리콘밸리 투자사다. 이번 투자는 BRV의 국내 핀테크 기업 첫 투자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8퍼센트측은 이번 투자금을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기성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확장하고, 중금리 대출과 대체 투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금리를 중금리로 전환하는 대환대출 상품과 디지털 플랫폼 기반 공유경제 확산으로 등장한 플랫폼 노동자, 긱 워커(Gig worker)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공급을 확장할 방침이다.



이로서 8퍼센트는 2015년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을 필두로 이번에 참여한 BRV까지 내외 유수의 투자사와 ICT기업을 주주사로 확보하게 됐다.

앞서 8퍼센트는 KG이니시스(035600),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8퍼센트는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대출 전문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