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재웅 기자
2019.07.27 09:30:00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바야흐로 대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의 시대다.
의 서머너즈워를 필두로 빛이되어라와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장수게임들을 비롯해서 올 상반기에는 넷마블(251270)에서 대히트시킨 일곱 개의 대죄와 린: 더 라이트브링어, 엑소스 히어로즈(CBT),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가 화제를 모았다.
하반기에는 이번에 소개할 게임빌(063080)의 엘룬을 시작으로 골든나이츠유니버스도 최근 출시됐고, 넥슨에서는 시노앨리스와 카운터사이드라는 신작 수집형 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웹젠(069080)에서도 나선영웅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진다.
심지어 지금 나열한 게임들 모두 그래픽과 세계관, 게임성 등에서 딱히 나무랄 구석이 없는 수작들로 평가받는다. 수준급의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전투 기법, 인기 만점의 IP(지식재산권)로 무장한 게임들이다.
게임빌에서 2년 반에 걸쳐 자체 개발한 엘룬 역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단점을 꼬집을 만한 구석이 별로 없다. 신인이지만 베테랑 같은 ‘프로’의 냄새가 난달까. 수집형 RPG라는 장르의 해석이나 완성도로만 놓고 보면 만점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역시 경쟁력. 너무 많은 수작이 쟁쟁한 대한민국 모바일 수집형 RPG 정글에서 엘룬이 자체 IP로 성공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여부를 3분리뷰를 통해 알아봤다.
게임명: 엘룬
출시: 2019년 7월17일
장르: 모바일 수집형 RPG
개발: 게임빌
평점: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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