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8.10.12 07:47:2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럭셔리 브랜드 전략으로 화장품 부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27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럭셔리 스킨케어 집중 전략은 꾸준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전체 화장품 매출액은 백화점과 방판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후를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45.0% 증가한 36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인데 3분기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폭염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및 비탄산 매출 비중 증가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은 효율 제고를 위해 SKU 감축 및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고, 올해 3분기 매출액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3942억원을 예상한다”며 “생활용품 부문의 효율성 제고 작업은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