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추석이다' 휴식기 접어든 분양시장

by김성훈 기자
2015.09.19 09:00:00

△ 가을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이 추석을 맞아 휴식기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가을 성수기로 뜨거웠던 분양시장이 추석을 맞아 휴식기에 들어간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청약접수 16곳,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24곳 등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1만 3324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한 주 전(4958가구)과 비교해 168%(8366가구) 증가한 수치다. 다만, 추석 연휴로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사업장은 없다. 주택 유형별로는 일반 및 공공분양 아파트 1만 1162가구. 공공임대 2162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1821가구의 물량이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23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518번지 일대(전농 11구역)를 재개발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곳은 지하 4층~지상 29층, 5개 동에 전용면적 59~84㎡ 등 총 58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5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17가구 △84㎡ 235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역세권 일대(총 37만여㎡)는 청량리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최고 50층을 웃도는 2600여 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쇼핑·업무·숙박·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의 중앙선 환승 역인 청량리 민자역사가 도보권인데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과도 가깝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통하는 청량리역 버스 환승센터에 GTX(광역급행철도) 2개 노선(인천 송도~여의도~서울역~청량리, 경기 의정부~청량리~삼성~금정)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경기 평택시 용이동 30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평택 용이’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 동(전용면적 72~99㎡)규모로 총 1348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IC)이 단지 남측에 있고 평택-충주간 고속도로 안성 분기점(JC)과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17년에는 백화점·영화관·테마파크 등을 갖춘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용이초, 평택고, 평택대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2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69번지 일대 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 중 1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원이·중앙·창원대로, 남해고속도로, 창원역, 창원종합 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용호초, 반송중, 반송여중, 용호고, 창원중앙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