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9.06 09:18:27
지루한 귀성길 유용한 태블릿·블랙박스 등 인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귀성 및 귀경길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 체증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아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태블릿PC부터 차선유지 기능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블랙박스 등 가족들의 안전과 즐거움까지 책임지는 똑똑한 아이템들로 귀성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넉넉한 마음으로 맞는 추석 명절이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장거리 운전은 가족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출발 전 스마트 기기 몇 가지만 준비한다면 답답한 차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사고 걱정까지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루한 귀성길 짜증내는 아이들을 위한 태블릿
장거리 귀성길은 인내심이 약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겐 더욱 녹록치 않은 여정이다. 하지만 LG전자(066570)가 최근 출시한 G패드 7.0은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따로 설정해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홈 배경화면과 아이콘을 구성할 수 있는 ‘키즈 모드’를 탑재,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운전 중에도 유해 콘텐츠 걱정 없이 아이에게 맡길 수 있는 태블릿PC다.
키즈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별도 설정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영상이나 게임 등을 따로 설정해두면 편리하다.
가로 113.8mm, 세로 189.3mm의 작은 크기와 293g의 가벼운 무게는 아이들이 손으로 쥐고 콘텐츠를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특히 이 제품은 4000mAh의 배터리를 내장해 장거리 운전에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하고, 밝고 화사한 광시야각(IPS) 방식 디스플레이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안전한 귀성길 돕는 블랙박스
장거리 운전이 잦은 명절 연휴는 그만큼 졸음운전의 위험도 높아 평상시보다 1.5배 가까이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 IT기업 모본의 블랙박스(MDAS-20)은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는 기능을 두루 갖췄다.
교통안전공단의 성능 평가를 통과한 차선이탈 경보 기능과 앞차와의 간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안전거리 유지를 돕는 전방추돌 경보 등 찰나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운전 부주의 및 졸음운전을 예방한다.
또 2채널의 전후방 카메라와 720p 화질의 녹화기술로 교통사고 전후의 장면 및 충돌이 임박한 상황의 장면도 생생하게 녹화하는 등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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