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4.08.21 08:27:05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환경부와 서울·인천시, 경기도는 연내에 수도권매립지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 부단체장간 회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날 회의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과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연내에 수도권 매립지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이를 위해 환경부와 3개 지자체가 자체적인 대화채널을 동시 가동하고 상호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방안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회수가능한 폐기물의 매립률 0%) 실행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수도권매립지 사용에 따른 지역주민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수도권이 주도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한편 환경부와 3개 시·도는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개 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