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동 아이파크 LG 전자 소속 헬기충돌… 탑승자 2명 모두 사망

by정시내 기자
2013.11.16 10:24:34

【서울=뉴시스】16일 오전 9시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25층 부근에 LG마트를 단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부딪쳐 추락했다. (제공=새누리당 이학만 부대변인)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헬기가 충돌했다.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LG전자 소속의 민간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울 잠실에서 LG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5∼26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조종사 1명과 부조종사 1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