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07.30 09:00:05
현대證, 범현대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펀드''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올 하반기 범현대그룹 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 범현대가는 삼성그룹과 함께 우리나라 산업계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다. 또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증권의 ‘현대 현대그룹플러스 증권투자신탁 1호’는 범현대그룹 관련주들의 실적 회복과 가치평가에 확신하며 이들 주식에 100%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대상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 종목과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이다. 수출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환율 하락에 따른 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최근 원화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고 개별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다시 양호해지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 9월 운용을 시작한 이래 국내 주식형 펀드들 가운데 돋보이는 운용 성적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국내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펀드는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설정 이래 높은 수익률로 펀드 판매사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KB, 부산은행 등의 은행권과 대다수 증권사들의 판매상품 리스트에 올랐고, 수탁고 역시 출범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2000여억원을 돌파했다.
단순히 현대그룹에 치우친다고 꺼려할 것은 아니다. 범현대그룹주는 자동차(현대기아차)에서부터 소재부품(모비스, 만도), 철강금속(현대제철), 운송(현대상선), 조선(현대중공업), 금융보험(현대증권, 현대해상), 도소매(현대백화점)와 반도체(하이닉스), 건설(현대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고루 포진하고 있다.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동양증권, 키움증권 등 증권사와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권, 또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보험사를 포함해 총 29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