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힘겨루기..엔화약세 우려 '여전'

by경계영 기자
2013.05.13 09:31:4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한 이후 이내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고 있다. 엔화약세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뉴욕 반등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0.88포인트(0.05%) 오른 1945.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대한 관망으로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은 3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엔저를 용인했다는 점, 미국이 양적완화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 등은 부담스러운 재료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287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429억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서비스업 기계 은행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은 하락세인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건설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5000원(0.34%) 내린 1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NHN(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물산(000830) 이마트(139480) 두산중공업(03402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이 내리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엔씨소프트(036570) 롯데쇼핑(02353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T(03020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