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9.01.05 09:15:23
세계 최초 4GB 1333Mbps 서버용 모듈 인텔 인증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5일 세계 최초로 2기가비트(Gb) D램 기반의 DDR3 서버용 4기가바이트(GB) 1333Mbps ECC UDIMM 메모리 모듈을 개발해 인텔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DR3 서버용 모듈인 ECC UDIMM은 4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구현하면서도 1333Mbps의 고속을 유지해 범용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의 제품에 적합하다.
이번 인텔 인증 결과에 의하면 ECC UDIMM 최대 용량제품인 4기가바이트 모듈에서 타사는 1066Mbps의 속도를 내는데 비해 하이닉스 제품은 1333Mbps로 동작해 약 25%의 향상된 속도를 구현한다.
한편 상반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 시스템이 기존 Registered DIMM과 더불어 ECC UDIMM을 지원하면서 향후 ECC UDIMM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이닉스 마케팅본부의 김지범 전무는 이번 제품개발에 대해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범용 서버와 응용제품 등에 적합한 고성능 모듈 제품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하이닉스는 DDR3 기반의 차세대 인텔 서버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총 47개의 Registered DIMM 및 ECC UDIMM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정합성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에 인증된 제품은 현재 66나노 공정을 이용해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