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대우에 워라밸까지…SKT 채용 "늦기전에 지원하세요"
by김혜미 기자
2024.08.25 11:04:08
주니어 탤런트 28일까지 접수…AI R&D도 함께 진행
채용 블라인드로 진행…SK 타 계열사 지원시 불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내 1위 통신사 SK텔레콤(017670)이 신입사원 채용을 본격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초봉 연 6000만원 수준, 격주 주 4일 근무 등의 대우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5일 SK텔레콤은 오는 28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 ‘주니어 탤런트’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 지원자격은 2024년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 등으로 나뉜다. 고객 직군은 기업고객간(B2C) 영업 및 마케팅, 기업간거래(B2B) 영업이 해당된다. 인프라(Infra) 직군은 코어 인프라, 유선/IP 인프라, 액세스 인프라, 설비 인프라, E2E 인프라 등이 해당하며, 스태프 직군은 대외협력 및 홍보, 경영전략, 사업개발, 법무 등이 포함된다.
채용은 필기와 서류전형 진행을 통해 1차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면접과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지원 접수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필기 전형이 9월 초, 2차 면접이 11월 중으로 예정돼있어 최종 합격자 발표는 연말에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입사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신입사원 연봉은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올 상반기 SK텔레콤 직원들의 평균 급여액은 8600만원으로 공시됐다. 평균 근속연수가 13년1개월로 직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월 2회 금요일에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운영해 격주로 주 4일 근무도 가능하다. 근속 만 5년마다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며, 1개월 단위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자율근무제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외에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AI R&D 채용은 SK텔레콤의 자체 LLM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석·박사 인재들이 대상이다.
한편 채용은 모두 블라인드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인적사항이나 출신학교, 가족정보, 개인사진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SK그룹 내 다른 관계사에 지원한 경우 중복지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