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애플發 빅테크 강세…나스닥 2%대 ↑
by이용성 기자
2023.05.08 08:18:56
다우 1.65% S&P 1.85% 나스닥 2.25% ↑
美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노동시장 ''과열''
韓·日,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파견 합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났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후쿠시마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합의를 이끈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한국 경제인들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 상승한 3만3674.3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오른 4136.25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25% 뛴 1만2235.41에 거래를 마쳐.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빅테크 중심으로 3대 지수 강세 보여.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5만3000개 증가,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8만개)를 큰 폭 상회.
-직전 월인 올해 3월 당시 16만5000개보다 증가 폭이 늘어, 실업률은 3.4%로 전월(3.5%)보다 낮아. 이는 54년 만에 최저.
-미국 노동시장의 과열 양상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양상을 보이면서, 6월 금리 동결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도 나와.
-러시아가 오는 9일 전승절을 앞두고 자포리자 등 전선 인근 마을에 대피령을 내리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는 모습.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가 ‘악마의 무기’ 백린탄을 쏟아부었다는 의혹이 제기.
-이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봄철 대반격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돼.
-12년 만에 재개된 ‘셔틀 외교’에서 한일 두 정상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우리 시찰단을 일본에 파견하는 데 합의.
-윤 대통령은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 있는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혀.
-일본 외신 등은 오는 23일 한국 시찰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방한 이틀째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한일의원연맹 회장단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6개 경제단체장 등 한국 경제인들과 만날 계획.
-주한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
-기시다 총리와 경제단체 수장들은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먹거리 구성 품목 10개 중 3개는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10% 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
-그러나 대표적인 먹거리 물가 지표인 외식 물가 상승률은 7.6%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오히려 올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태영호·김재원 최고위원의 징계를 이날 논의할 예정.
-이 때문에 이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도 취소, 두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전망도 나와.
-앞서 태 최고위원이 ‘공천 녹취록’ 사건이 터지면서 입방아에 올라,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58)씨의 구속 여부 결정될 전망.
-서울중앙지법은 정당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강씨가 “수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증거를 인멸했다거나 장차 증거를 인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검찰의 영장 청구를 한차례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