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3.15 08:36:30
삼정KPMG 보고서
2025년 폐기물 처리업 시장 23조7000억…규모확대
최근 3년새 국내 폐기물 처리업 기업가치 280%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25년 폐기물 처리업 시장 규모가 23조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폐기물 처리업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15일 삼정KPMG가 발간한 보고서 ‘ESG 시대, 폐기물 처리업의 주인은’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산업의 주요 인수합병(M&A) 거래에서 기업들은 투자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폐기물 처리업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사모펀드(PE)와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나 2019년부터 합병을 통한 신생 기업까지 출범해 인수전에 뛰어드는 등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폐기물 처리업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주요 폐기물 처리 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2017년 대비 2020년 280% 상승했다. 사모펀드는 2010년부터 폐기물 처리업의 높은 기업가치를 일찌감치 내다봤다. 폐기물 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증가되는 폐기물 처리 수요가 기존 폐기물 처리 기업에 집중되고, 볼트온(Bolt-on)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 효과가 크고 이미 볼트온으로 규모가 커진 기업은 추가 인수·투자금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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