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6천여 GS25 편의점, 고양시 홍보에 팔 걷어

by정재훈 기자
2021.12.30 08:23:03

고양시, 29일 GS리테일과 협약 체결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1만6000여개 GS25 편의점이 고양시 홍보에 힘을 보탠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9일 GS리테일과 ‘도시·기업 브랜드 강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 관광·브랜드·홍보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와 기업이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고양고양이’ 캐릭터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특화형 매장출점 등에 협력한다.

이재준 시장(왼쪽)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GS리테일은 △도시·기업 브랜드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고양고양이 캐릭터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공유 및 시정홍보 협력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협력 △GS25 지역 특화형 매장 출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고양시-GS리테일 간 콜라보 홍보 캠페인을 추진, 고양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점포 부착용 시트지와 친환경 봉투 등을 제작하고 편의점 모니터를 활용해 고양시 시정홍보 영상도 송출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 브랜드 관광기념품 판매 매대를 마련하고 고양고양이와 고양시 관광자원을 활용해 인테리어 한 지역거점 플래그십 스토어 출점도 추진한다.

시는 시정홍보에 생활 속 접촉빈도가 높은 편의점을 활용, 지속적이고 시의성 있는 홍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정홍보 매체의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업이 지역공동체에 뿌리내려 상호 윈윈하는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