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코카콜라·쿠팡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350명 모집

by양지윤 기자
2021.04.04 11:15:00

5~26일까지 접수
모집인원 10%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선발
3개월 직무교육 후 원하는 기업서 3개월 인턴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기업은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총 73개사다.

모집 인원의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서울시민 가운데 만 18세 이상~34세 이하(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선호도 높은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서울형 생활임금 수준, 3개월)와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경영일반(20명) △홍보·광고·디자인(45명) △마케팅(120명) △웹개발(27명) △앱개발(38명) △(글로벌)경영일반(40명) △(글로벌)마케팅(60명) 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7개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73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향후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 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