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0.03.25 07:55:23
유안타증권 보고서
“2014년 9.6%에서 현재 5.1% 수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유가하락에 따른 중동계 자금의 자산 회수가 있더라도, 그 충격은 예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중동계 자금이 보유한 우리나라 주식 규모는 2015년 이후 순매도를 이어오면서 보유 규모가 줄어들었다”면서 이처럼 분석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10년래 최저 수준인 2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에 유가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유국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2014년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의 비중은 9.6%였다. 10%에 육박하는 수치였지만 6년 사이 노르웨이(2.6%)와 사우디아라비아(1.3%), 아랍에미리트(1.2%) 등 절반 수준인 5.1%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