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01.25 08:24:4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취약한 재무구조와 추가 부실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4000원에서 1400원으로 81.2%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비중축소(REDUCE)’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6031억원, 영업손실은 290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대비 높은 미청구공사(대금이 회수되지 않은 공사)가 실적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올해도 적자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동사의 미청구공사 수준은 1조5000억원~2조5000억원 수준으로 최소 6000억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