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훈 기자
2015.06.13 11:17:32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분양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건설사들은 메르스 국면이 장기화되자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하는 등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난 11일 기준 금리가 1.5%로 낮아지면서 대출 금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아파트 청약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월 셋째 주에는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개관 10곳 등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17일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45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등 총 723가구로 구성된다. 7번 국도, 봉황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홈플러스, 삼척중앙시장, 삼척의료원, 삼척 버스터미널, 삼척 시청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척초,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GS건설(006360)은 19일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중앙선 등 4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왕십리역세권에 ‘왕십리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왕십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6~20층, 7개동, 총 713가구 규모로 이 중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됐다. 층수도 1~20층까지 고르게 배치해 로열층 당첨 확률을 높였다. 단지 주변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인 비트 플렉스와 동대문 쇼핑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갖춰져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같은 날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세권 3-2블록에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49층 7개 동 규모로 아파트(전용 84㎡) 1316가구와 오피스텔(전용 59~84㎡) 18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대로,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나들목,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에버랜드, 수원·남부 CC,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