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4.28 08:16:3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미래 성장성과 실적 개선 속도가 돋보인다며 목표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5%, 96.9% 늘어난 6213억원, 565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의 주 원인은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41.0% 증가한 7235억원, 651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완제기와 기체부품 수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실적 개선이 꾸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완제기 수출 관련 신규 수주 6193억원을 달성하며 완제기 수주 목표 대비 이미 52.2%를 채웠다는 설명이다. 또 KF-X사업 본계약 체결 시 올해 수주 목표인 10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현재 신고가를 기록 중에 있지만 미래 성장성과 실적 개선 속도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