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07.07 08:53:1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화증권은 대원미디어(048910)에 대해 키덜트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7일 “최근 키덜트, 즉 어린이와 같이 조림식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사서 모으는 것이 취미인 어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소비트랜드 변화가 대원미디어에 수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원미디어는 텐카이나이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텐카이나이트 국내 공개에 따른 완구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텐카이나이트에 대한 성인들의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텐카이나이트는 세계적 완구회사인 스핀마스터와 일본의 최대 콘텐츠 기획제작사인 쇼프로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이미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원미디어는 텐카이나이트 국내 공개를 위해 아카데미과학과 전략적 판매 파트너 제휴를 맺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완구전문점 등 다양한 유통망 및 키즈카페와 놀이교육 전문점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텐카이나이트는 현재 미국, 일본 등에서 방영된 이후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블록 완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조립완구의 대표인 레고와의 선의의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