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12.27 09:14: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당락이 반영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16포인트(0.51%) 내린 1989.1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데다 연말을 맞아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산타 랠리’를 이어갔다.
그 훈풍이 국내 증시까지 미치진 못했다. 전날 배당기준일이 끝나고 오늘(27일) 배당권리가 소멸되면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억원, 30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5억원, 비차익거래 295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이 강세를, 통신 은행 보험 금융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이 1% 넘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0.07% 내린 14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등이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18%) 오른 489.7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억원, 2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홀로 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