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생활가전 시장 공략 박차

by박철근 기자
2013.08.18 11:00:00

베이징 등 10대 도시서 프리미엄 생활가전 로드쇼 개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가 중국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제품 전시회를 갖고 중국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8일 “내달 15일까지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내 주요 10개 도시에서 프리미엄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의 지혜,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로드쇼에서 LG전자는 독보적 기술을 탑재한 ‘블랙라벨’ 세탁기, 910리터 대용량 냉장고 ‘V9100’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중국에서 집안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로봇청소기, 침구청소기 등 소형 가전도 소개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블랙라벨 세탁기는 세탁기의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을 작동하듯 손으로 살짝 터치하면 작동시킬 수 있어 쉽고 편리하다. 난방 기능으로 온수를 연결하지 않고도 세탁물 온도를 최대 60℃까지 데울 수 있어 위생 세탁이 가능하다.

‘상냉장 하냉동’ 구조로 이뤄진 910리터 대용량 냉장고 ‘V9100’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냉장고 안에 있는 또 하나의 냉장고로 주목받고 있는 매직 스페이스 기능이 있어 편리성과 전기료 절감이라는 효과가 있다. 매직스페이스는 중국에 출시된 냉장고 제품 중 유일하게 LG 제품에만 적용된 기능이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대용량 고효율, 6모션, 매직스페이스 등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겸비한 최고급 가전제품을 통해 중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1993년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재 14개 생산법인, 2개 판매법인과 2개 연구·개발(R&D)법인 등 총 18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