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6.24 09:13:37
기관, 외국인 매도세에 동참
삼성電은 상승 전환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나흘 연속 내림세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1포인트(0.52%) 하락한 1813.4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간의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소폭의 반등이 점쳐졌으나 오히려 하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관이 동참하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14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345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75억원, 비차익이 338억원 순매도로 총 71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업과 전기가스업, 은행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나마 전기전자와 종이목재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0.91%(1만2000원) 오른 1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LG전자(06657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을 제외하곤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내림세다. POSCO(005490)와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