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착각한 햄스터, 고양이와 동거 햄스터' 美서 화제

by정재호 기자
2013.05.31 09:10:5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집 착각한 햄스터, 고양이와 동거하는 햄스터 동영상이 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미국의 여성 육아 전문 매체인 ‘배블닷컴’은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햄스터와 관련된 특이하고 재미있는 비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16일(한국시간) 소개했다.

먼저 ‘집 착각한 햄스터’다. 문제의 햄스터는 카펫 위에 떨어진 긴 원통을 보고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잽싸게 달려가 머리부터 집어넣었다.

집 착각한 햄스터, 고양이와 동거하는 햄스터 동영상이 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그러나 좁은 입구에 머리가 낀 햄스터는 어쩔 줄 모르고 허둥대다가 그만 넘어져 뒤집어지고 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집을 착각한 햄스터의 행동이 귀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두 번째는 정말 특이하게도 ‘고양이와 동거하는 햄스터’ 영상이다.



비디오에는 한 공간 안에서 서로 같이 있는 귀여운 햄스터와 고양이가 등장한다. 햄스터는 먹이를 섭취하기 바쁘고 이 모습을 고양이가 옆에서 지켜본다.

이때 고양이가 햄스터 쪽으로 다가가 얼굴을 갑자기 갖다 대면서 보는 이들을 긴장시킨다. 그러나 잡아먹으려는 행동이 아니라 코를 붙여 냄새를 맡고는 이내 원위치로 돌아간다.

햄스터 역시 고양이가 다가오는데 전혀 놀라지 않는다. 심지어 코를 대고 냄새를 맡는데도 아무 일 없다는 듯 먹이를 먹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이 동영상은 전혀 다른 동물들 특히 먹이사슬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동물들 사이라도 서로 같은 공간 안에서 얼마든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고양이와 동거하는 햄스터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