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2.09.25 09:07:3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로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43포인트(0.57%) 내린 1992.0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독일 경제지표 부진과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스페인 문제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해외 발 악재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로 증시 에너지가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1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억원, 9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은행, 전기전자, 조선, 증권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 전기가스, 보험 등 일부 경기 방어 업종만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