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 H` 출시.. 3600만~4600만원대

by이진철 기자
2012.04.09 09:54:15

3.2ℓ급 초대형 세단 2013년형 `뉴체어맨 W` 선봬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가격 부담을 낮춘 2013년형 `체어맨 H&W`를 새롭게 선보이고, 럭셔리 세단의 대중화에 나선다.

쌍용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선택의 폭을 넓힌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과 `뉴체어맨 W`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체어맨 H` 뉴클래식 500S 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3630만원으로 책정했고, `뉴체어맨 W` CW600에는 적은 부담으로 상위 모델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신규 등급을 마련했다.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의 전면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풍부한 볼륨감의 수직형 그릴로 변경하고 간결한 가로형 인테이크 홀을 적용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후면에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턴 시그널 램프를 정지등과 동일한 레드로 변경했고, 도어 핸들 역시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적용해 전체 디자인에 통일성을 높여 세련미를 더했다. 더불어 C필라에 비상하는 날개 엠블럼을 넣어 체어맨 고유의 이미지를 살렸고, 미려한 패턴의 다이아몬드 커팅휠을 적용해 다이나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인테리어는 원목의 느낌을 제공하는 무광 우드그레인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실버로 변경된 센터페시아,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 콘솔, 뒷좌석 발광다이오드(LED) 화장거울 등 실내 공간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했다.

쌍용자동차는 출시 후 3개월 이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 등급에 5년/10만km(뉴체어맨 W는 5년/12만Km)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의 가격은 등급별로 500S ▲고급형 3630만원 ▲최고급형 4235만원 ▲브라운 4280만원 ▲VIP 4435만원이며, 600S ▲최고급형 4450만원 ▲브라운 4495만원 ▲VIP 4630만원이다.

▲ 쌍용차 2013년형 체어맨 H 뉴클래식

2013년형 `뉴체어맨 W`는 CW600에 ▲TFT LCD 디스플레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 ▲HID 헤드램프 ▲전동식 롤러 블라인드 ▲동반석 컨트롤 스위치 ▲원목의 느낌을 살린 질감 우드 그레인 등을 적용한 SVIP(Signature of VIP) 등급을 신설했다.

더불어 기존 옵션 사양이었던 19인치 스퍼터링 휠(Sputtering Wheel)을 프레스티지 모델부터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옵션 사양에 포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V8 5000과 리무진 모델에 적용된 질감 우드그레인을 CW600 SVIP까지 확대 적용해 인테리어의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2013년형 `뉴체어맨 W`의 가격은 CW600 ▲럭셔리 5630만~6110만원 ▲프레스티지 6025만~6515만원 ▲SVIP 6275만~6765만원, CW700 ▲럭셔리 6675만~7100만원 ▲프레스티지 7135만~7365만원 ▲VVIP 7690만~7885만원 ▲리무진 9050만원, V8 5000 ▲VVIP 9070만원 ▲리무진 1억46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체어맨 고유의 품격을 살려 디자인을 개선하고 대형 세단 고객들의 선호사양을 적극 반영해 체어맨 라인업의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 쌍용차 2013년형 뉴 체어맨 W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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