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공개채용

by류의성 기자
2011.06.08 11:00:00

기능직 신입직원, 사무직은 신입 및 경력직원 공채
내년까지 800명으로 늘려..채용인원 대폭 확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장애인 공개 채용에 나선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분야에서 사무직 신입 및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생산 및 품질검사· 구매· 자재분야에서 기능직 신입직원을 뽑는다.

사무직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이상이다. 연구개발 및 생산분야는 이공계 관련 전공 및 경험자를, 마케팅분야는 경영· 경제· 어문계열 전공 및 경험자를 우대한다.

기능직 응시자격은 고졸 및 전문대졸 이상이며, 공업· 전기· 전자· 통신· 전자계산· 기계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이번 공채는 성별 및 연령제한이 없고, 직무분야에 따라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에 고루 배치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을 통과하면 4주(소프트웨어 개발분야는 3개월)간 LG전자 각 사업장 관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나눔맞춤훈련을 받는다. 이후 최종 합격자로 채용된다.

LG전자는 내년까지 기존의 두 배인 800여 명 수준으로 장애인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주요 대학 및 지역별 장애인 특수학교 대상 정기적 특별채용 ▲장애인들이 수행 가능한 업무 확대 ▲장애인 친화형 생산라인 확대 등 제반 편의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인사담당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