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5.04 07:58:5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일본 지진 타격은 미미하며 여객과 운송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8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최근 밸류에이션은 업계 평균과 비교할 때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작년 3분기 고점을 찍은 후 주가가 18%나 조정받았다는 점에서 일본 대지진 여파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트래픽 성장 감소분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며 견조한 여객 및 화물 운송 증가세가 밸류에이션 상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2분기 인천공항 여객 및 화물 운송 증가율이 높았고 23% 보유하고 있는 에스오일 지분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