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12.14 08:56:32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주가 상승은 제3자 배정 주식수를 감소시키고 외환은행 소액주주에게 발행되는 주식수도 줄여 주주가치 희석효과를 축소시킨다"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하나금융의 가파른 주가상승 및 당초 예상보다 적은 증자금액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자금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소액주주 지분인수가 가시화될 경우 목표주가에 대한 추가적인 상향조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 하나금융의 올해말 PBR이 0.83배로 외환은행의 0.90배에 빠르게 근접함에 따라, 주식교환을 통한 소액주주지분 인수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