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10.01.25 11:15:23
전년대비 8%↑..과일·쇠고기 강세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18만7650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때보다 8% 오른 수준이다.
사과, 배, 단감은 기상재해가 거의 없었으나 일사량 부족과 잦은 비로 인해 명절 기간 수요가 몰리는 특상품 비중이 적어져 강세가 예상된다.
쇠고기는 원산지표시제 강화와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급육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보일 전망이다.
배추는 출하지역인 남부지역 한파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무, 양파, 호박은 작황호조로 약세가 예상된다.
수산물 중 국산 조기, 고등어는 어획량 부진으로 강세가 예상된다. 다만 조기의 경우 중국산 수입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설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2월14일까지 성수품 거래 동향과 설성수품 지수를 가락시장 유통정보 홈페이지(www.garak.co.kr/youtong)를 통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