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만 기자
2002.10.14 10:03:46
[edaily 조용만기자] 데이콤(15940)과 두루넷이 사업영역 확장을 통한 부가수익 증대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금융결제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초고속 인터넷 전문기업 두루넷(대표 이홍선, www.thrunet.com)과 데이콤(대표 박운서, www.dacom.net)은 14일 `금융 e-Biz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제휴식`을 두루넷 빌딩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신용 카드결제 통신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 결제용 신상품(VAN Plus & e-POS)을 공동 개발, 오는 11월부터 출시할 방침이다.
양 사가 새롭게 선보일 VAN Plus(밴 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회선을 이용한 카드결제 시스템으로 저속 전용회선 및 일반 전화선 이용에 따른 기존 카드 가맹점들의 결제시간 지연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정액제로 운영되어 카드 가맹점들의 통신료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e-POS(이-포스)는 실시간으로 온라인을 통해 카드 및 현금매출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드대금 입금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저렴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상품이다. 밴-플러스의 월 서비스 이용요금은 3년 약정 기준 1만5300원이며 이-포스의 월 이용료는 3000원이다.
두루넷 김세환 전무는 이와 관련 "전국 200만개에 달하는 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과 솔루션을 보급할 수 있어 포화상태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고, 대부분 카드가맹점이 10인 미만의 소기업으로 정통부의 소기업 네트워화 사업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