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쌀쌀’…아침 최저 영하 5도[오늘날씨]

by황병서 기자
2024.11.19 06:00:00

아침 최저 -5~8도·낮 최고 8~16도
제주·서해 5도 비 소식…5㎜ 내외
원활한 대기 질, 미세먼지 ‘좋음’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9일인 화요일은 전날에 이어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의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난 12일 인천 남동구의 화단에서 구청 관계자가 한파를 대비하려고 볏짚으로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아침 최저 기온은 -5~8도, 낮 최고 기온은 8~16도 사이가 되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과 동해상,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은 바람이 35~75㎞/h(10~21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고,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국이 구름은 많겠으나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낮부터 제주도 등지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는 5㎜ 미만, 제주도는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겠다. 만조 시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질의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