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콘서트, 3년 만에 앙코르

by장병호 기자
2022.04.18 08:51:05

'테란' 주제곡 등 게임 명곡 무대로
플레직오케스트라·지휘자 진솔 연주
내달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게임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은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를 오는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 포스터(사진=플래직)
이번 공연은 2019년 8월 선보인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의 앙코르 무대다. PC방 문화를 유행시키며 ‘국민 게임’으로 불린 ‘스타크래프트’의 배경음악을 활용한 라이브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플래직게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밴드가 연주한다. ‘테란’ 주제곡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스타크래프트’의 명곡을 게임 영상과 함께 실시간으로 연출해 선보인다.



2019년 공연은 유튜브 조회수 200만 건, 4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플래직 관계자는 “공연을 실제로 보지 못한 게임 유저들은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앙코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며 “이번 무대는 이런 게임 유저들의 높은 관심에 대한 플래직의 화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데믹으로 지친 게임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라고 밝혔다.

티켓 가격 2만5000~9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