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훈 기자
2021.08.25 08:17:16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세계 석학들이 민주주의에 기초한 시민을 키우는 교육 방향을 의논하는 자리가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9월 4일 ‘코로나19 시대를 건너는 방법, 시민성’을 주제로 ‘2021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학교민주시민교육 방향과 새로운 틀을 찾기 위해 진행했다.
1부는 페르난도 엠 라이머스(Fernando M. Reimers)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가 ‘연대와 공감으로 만드는 미래교육의 기반, 시민성’으로 기조 강연하고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담을 진행한다.
2부는 △교육과정과 시민성 △디지털 시민사회와 이해ㆍ활용능력 △공존의 시민성이라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참가자가 선택해 참여하는 주제토론을 진행한다.
‘시민성 함양을 위한 2022개정교육과정의 방향’에 대한 주제토론에서는 교육과정 전문가와 연구자, 현장교사가 참여해 민주시민교육이 학교교육과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코로나 이후 디지털 시민사회와 리터러시’ 주제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발제자로 참여해 미디어와 디지털 사회에서 시민성이 어떻게 발휘돼야 하고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미디어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한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에서는 학생과 교사, 작가가 각각 비대면으로 교육을 이어가는 학교와 그 안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학생 인권 실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논의하고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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