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행복나눔정원 조성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
by김영수 기자
2021.02.28 14:43:03
덕성여대, 도봉구청과 업무협약체결 및 보유 자원 통한 가치창출 추진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의 산림·조경 자회사인 SK임업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산림 자산 및 역량을 활용한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SK임업은 지난 26일 덕성여자대학교, 도봉구청과 덕성여자대학교가 보유한 도봉구의 2000여평의 부지를 대학생, 사회적 기업,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하고 즐길 수 있는 ‘행복나눔정원(Urban Garden)’으로 조성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26일 SK임업과 덕성여자대학교, 도봉구청은 덕성여대 보유 2000여평의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진우 총장직무대리(가운데),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이 참석해 산·학·관 협력 체계 구축을 협의했다. (사진=SK임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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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임업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및 덕성여대 예비 창업자 대상 인프라 제공을 통한 창업 지원은 물론 지역 취약계층(장애인, 노인층 등) 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숲 체험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SK임업은 밀폐된 공간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야외 문화 공간을 조성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나눔정원은 크게 △지역주민, 대학생 등을 위한 공유 인프라 공간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SK임업의 산림 자원 체험 공간 등 세 곳으로 조성된다.
공유 인프라 공간에서는 모듈형 컨테이너를 설치해 창업·공방 사무실로 활용해 대학생들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페 운영,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및 지역 아동의 교육장소로 제공해 대학생, 노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아동교육을 위한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에는 건강과 힐링을 위한 나무를 심는 한편 숲 속 도서관 및 체험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 및 숲 속 콘서트 공간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도심의 녹지 확충을 위해 지자체와 다각도로 협력해 온 SK임업은 그 동안 개발한 도심을 위한 수목 제품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도시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산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가든, 대형이동화분(Mobile Planter) 등 IOT 시스템이 반영된 녹지와 휴게시설이 결합된 공간, 컨테이너 공간 속 벽면 녹화 및 피톤치드를 활용한 힐링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 소규모 식물 재배 하우스를 조성하여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관련 업계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봉구의 행복나눔정원은 올해 6월 운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SK임업은 행복나눔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업 모집과 취약계층 채용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산림 자원을 활용한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