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10.30 10:00:00
더 편리해진 미세먼지 제거기능·스마트 기능은 강화
칼주름 관리도 간편..화이트 139만원·블랙 179만원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 2종을 새로 출시했다.
30일 LG전자는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좀더 편리하게, 스마트 기능과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들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자주 사용하는 점을 감안, 해당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제품 외관에 추가했다. 특히 블랙(모델명 S3BF) 색상 신제품은 미세먼지 외에 바이러스까지 제거해준다. 사용자가 기존 제품(모델명: S3BER)에서 이 코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코스를 다운로드받아 NFC 기능을 이용해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를 입력해야 했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가운데 처음으로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정장 바지의 칼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편의성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mm 더 늘려 긴 바지도 거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 하단에 추가된 바지 고정 클립을 사용해 관리기에 정장 바지를 간편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며 동시에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낮췄다.
LG전자는 올 3분기까지 국내 스타일러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로 만든 스팀으로 의류를 관리해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독일 인증기간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모델명: S3WF) 2종이며 블랙색상 제품은 ‘모피·가죽코스’, ‘울·니트 건조코스’ 등의 특화코스 외에도 다양한 다운로드 코스를 지원한다. 출하가는 각각 179만원과 139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의류관리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